문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슬라임(일명 액체괴물) 노출력에 대한 소아의 성조숙증 발생’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조숙증으로 내원한 환아를 대상으로 슬라임 노출력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슬라임 노출력이 있는 군에서 골연령의 진행 및 사춘기 변화가 더 빠르게 진행됨을 확인했으며, 해당 환자군은 성조숙증 자극검사를 시행했을때 음성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가성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고철우 교수는 “이번 연구가 환경호르몬에 대한 내분비계 교란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소아청소년의 내분비계 질환과 환경호르몬의 연구 및 진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