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의원, 소아심장병 총망라한 교과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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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의원, 소아심장병 총망라한 교과서 출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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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집필해 온 ‘선천성 심장질환 진료지침’ 선보여
대한민국의 발전된 소아심장의학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파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구갑·사진)이 소아심장병을 총망라한 교과서 ‘선천성 심장질환 진료지침(An illustrated Guide to Congenital Heart Disease)’ 영문판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발간했다.

원래 이 책은 ‘2001년 선천성 심장병: Pictorial Textbook of Congenital Heart Disease(제1판)과 2008년 선천성 심장병: An Atlas and Text of Congenital Heart Disease(제2판) 등을 교정, 추가, update 한 것.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에 입성하기 전 집필을 거의 완성했지만 의정 활동으로 너무 바빠 마무리하지 못했다”면서 “약 1년 전부터 건국대 김수진 교수의 도움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저자인 박 의원은 이 책을 준비하면서 과연 ‘소아심장학 교과서가 이미 충분히도 많은데 또 다른 교과서가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고 했다.

그러나 소아심장병을 꼭 알아야 하고 알고 싶은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를 비롯해 연구자, 학생, 환자와 가족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선천성 심장병을 총망라한 새로운 형태의 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

박 의원은 “기존의 책들은 태아에서의 산전진단, 성인의 선천성심장병, 초음파검사, 심혈관조영술, CT·MRI 영상 등 개별주제에만 집중된 것이 대부분으로 선천성심장병 전반과 태아에서부터 성인 그리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두를 종합한 책은 찾기가 어렵다”면서 “이 책은 그림과 사진 위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참고서적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총 706페이지로 구성된 ‘선천성 심장질환 진료지침’의 특징과 장점은 절반 이상이 넘는 2013개의 모식도와 이미지들을 보면서 쉽게 이해를 가능하게 만든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다.특히 지난 1978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Houston의 Baylor 의대 부속 Texas Children’s Hospital과 Texas Heart Institute에서, 그리고 1989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서 박 의원과 동료 교수들이 치료한 환자들의 영상들이 이 책에 수록됐다.

박 의원은 “이 책은 소아심장과 뿐 아니라 심장외과, 성인심장과, 중환자과, 마취과, 산부인과 등의 의사 및 간호사, 초음파검사기사, 연구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관심 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러 형태의 그림과 함께 간단 명료한 설명을 곁들여서 배치함으로써 한 페이지만 보고도 복잡한 심장병을 빠르고 쉽게 이해되도록 편집하는 등 의료인들이 bedside에서, 또는 외래진료나 검사 시 실제로 유용한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이 책인 출간된 것은 수익보다는 한국의 발전된 소아심장의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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