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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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구비 지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8.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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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박재용 교수팀 연구과제 선정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진료량 대비 성과 빅데이터 연구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지난 8월24일 하계 워크숍에서 박재용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소화기내과 김재규·김범진 교수)의 연구과제를 ‘2019년 기획연구 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박재용 교수팀은 학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진료량 대비 성과 연구’ 과제의 책임자로 선정된 박 교수는 해당 주제로 2020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 암으로 인한 사망률 4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국가암검진 사업 및 내시경 기술의 발달로 새로 진단되는 위암의 약 60% 이상을 조기 위암이 차지하고 있다.이에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내시경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국내의 많은 의료기관에서는 조기 위암 일부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진 위 선종에 대해 적극적인 내시경 시술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건강보험자료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위 선종 및 위암 내시경적 치료 후 성적에 대한 전국적 규모의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위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별 시술 건수와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치료 성적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도 거의 전무한 상태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는 “이번 연구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내시경 절제술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시경 절제술 시술 규모에 따른 치료 성적과 환자 안전 등을 비교 평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내시경 절제술의 질 관리에 기여하고,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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