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명지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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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명지병원’ 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7.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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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 균형’ 모범적 실천 등 인정 받아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선정됐다.명지병원은 지난 7월25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증식 행사에서 대통령 명의의 ‘으뜸기업 인증패’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정부가 신규 고용창출 우수실적과 함께 일과 생활 균형의 모범적 실천 등 일자리 질 향상을 가져온 기업을 전 산업계를 총망라 100개 기업만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명지병원이 속한 종업원 1천명 이상 대기업은 18개 기업이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지방고용노동관서 발굴 및 국민 추천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조사와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게는 신용평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 개의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의 이번 수상은 신규 채용 확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남녀고용 평등, 각종 인사제도 및 업무환경 개선, 근로자 복지제도 및 시설 확충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존중받는 직원상 정립’이라는 경영전략을 수립한 명지병원은 일과 삶의 균형적 양립을 추구하는 ‘워라벨’의 정착과 지속적인 임금인상, 최고급 직원 휴게실 오픈, 직원존중과 화합을 위한 문화행사 정례화, 포상제도 확대, 식단개선, 휴양시설 마련 등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 증축 및 시설 장비 투자로 인한 환자 증가와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인력 증원 등의 요인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소속 근로자수 395명을 포함 모두 609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의료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70%가 넘는 명지병원은 여성·장애인 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배려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산부의 근로시간 단축근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장려, 월 평균 40명의 여직원들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면허 및 자격을 갖춘 전문인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 병원 특성으로 장애인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형 사업체를 설립, 모두 14명의 중증(청각, 지적, 정신) 장애인이 근무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통해 편견 없는 장애인 직장 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직원들이 존중받고 구성원들이 그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조직문화가 곧 기업의 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일과 삶의 균형 실천을 위한 올바른 기업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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