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료시장 개척 나선 화순전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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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시장 개척 나선 화순전남대병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7.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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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르쿠츠크 방문해 현지환자 무료 진료 진행
현지 병원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
러시아 시베리아지역의 의료시장 개척에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신)이 적극 나서고 있다.정신 병원장을 비롯한 9명의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이 지난 7월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간이 일정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시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개척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 화순전남대병원이 올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동시베리아의 행정·경제·문화 중심지인 이르쿠츠크시를 러시아 의료진출 거점으로 삼기 위해 그동안 공을 들여왔다. 이미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현지에 방문해 그 지역의 대형병원들과 MOU를 맺고 의료설명회 등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은 현지 병원에서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했으며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일부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직접 수술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3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정신 병원장으로부터 뇌종양 수술을 받은 오세프코바 엘레나(55)씨 등 환자 5명도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와 진료상담을 받았다.

이들은 “화순은 비행기로 3시간여 거리인 서울보다 훨씬 먼 한국의 남부에 있지만,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환경, 수술기법과 의료서비스 등 치료의 만족도 면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방문단은 해외협력병원인 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을 찾아 첨단의료 설명회도 가졌다. 협약이 만료된 이르쿠츠크 제3시립병원과는 새로이 MOU를 체결,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더욱 탄탄히 했다.이들 병원들은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교환을 비롯해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크리보뱌즈이 이반 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장은 “의료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중이며, 병원업무의 전산화도 대폭 보강할 예정”이라며 “한국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JCI 국제인증을 획득한 화순전남대병원의 첨단의료시스템을 적극 배우고 싶다”고 의향을 밝혔다.

오는 10월께 소화기내과·내시경 등 3개 분야 전문의를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의료연수차 파견키로 하는 등 의료진의 교류 활성화도 약속했다.  

정신 병원장은 “러시아 시베리아지역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지환자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서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며 “러시아 협력병원들과 의료진 교류, 의료정보 공유 등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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