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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30억원 투자 유치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이상운동증 치료제 유럽 2상임상 본격 진행
2019년 07월 10일 (수) 16:20:15 박해성 기자 phs@kha.or.kr
   
 
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에서 30억원을 유치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벤처조합과 사모펀드(PEF)를 더한 운용자산 약 1조원의 중대형 벤처캐피탈사로, 우수한 투자처를 발굴해 꾸준한 성과를 내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콘테라파마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JM-010의 임상2상 진행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2014년 인수한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이며, 현재 개발 중인 JM-010은 파킨슨병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레보도파에 의한 이상운동증(LID)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후보물질이다. 레보도파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효능은 뛰어나지만 장기간 복용시 불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무도증이나 근육긴장이상증 등과 같은 이상운동장애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LID 시장은 미국 기준 약 2조원으로 추정되며, LID 치료제로 아다마스파마슈티컬스의 ‘고코브리(성분명 아만타딘)’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유일하게 판매 허가를 받았으나, 부작용 등의 이유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과 함께 지금까지 남아공에서 개념증명임상(POC), 독일에서 임상1상을 진행해 특별한 부작용의 보고 없이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현재는 유럽 3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임상2상을 위한 개시모임을 진행한 상태로, 2년 내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pre-IND 미팅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중 IND(임상승인신청)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콘테라파마는 CNS 전문개발회사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 하는 북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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