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치환 피리딘 유도체 합성법 개발
전남대학교는 14일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재녕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유기화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SCI(Science Citation Index)저널인 `테트라히드론 레터스"(Tetrahedron Letters) 최근호(46권 50호)의 표지를 장식했다"고 밝혔다.이 잡지는 유기화학 분야 저널 가운데 인용빈도가 가장 높은 저널 중 하나로 매호마다 표지물을 선정하지 않고 매우 우수한 연구 결과가 있을 경우에 한해 편집자의 추천과 출판부 심사를 거쳐 결정하기 때문에 이번 김 교수에 대한 표지 소개는 이례적이며 영광스러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논문은 `베일리스-힐만 부가생성물로부터 연속적인 토실아미드 도입, 마이클 반응, 알돌축합, 제거반응을 경유한 다중 치환 피리딘 고리의 위치 선택적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돼 있다.
김 교수팀은 최근 7-8년간 `베일리스-힐만 부가생성물"을 이용한 화합물 합성에 주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연구에서 `다중치환 피리딘 유도체의 위치 선택적 합성법"을 개발해냈다.
다중치환 피리딘 화합물은 신규 의약 등 생리활성물질의 기본 골격이라 할 수 있으며 유기화학, 의약화학 및 공업화학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번 논문에 소개된 합성방법 개발은 김 교수와 함께 석사 1년차인 박다연 씨가 주축이 돼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김 교수는 2005년에만 SCI 저널에 2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총 170여 편의 SCI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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