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DB 구축 체계적 관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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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DB 구축 체계적 관리 모색
  • 김명원
  • 승인 2005.11.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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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학회, 심평원과 공동 추진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현철)는 11ㆍ12일 이틀동안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31차 추계 학술대회 및 제13차 한일당뇨병학회를 개최하고 한일간 당뇨병학의 최신지견을 교류했다.

100여명의 일본 당뇨전문의와 국내 당뇨전문의 등 총 1천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사성증후군과 당뇨합병증 등에 대한 국내외 사례 등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올 봄부터 학회 역학소위원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차원의 당뇨병 DB구축을 위한 사업이 소개됐다.

당뇨병학회는 내년부터 우리나라 당뇨병 관리모델 개발 및 보급을 위해 MSD로부터 매년 1억원씩 3년간 3억원을 지원받아 학회와 심평원이 △당뇨병 DB를 이용한 적정의료이용 현황 △당뇨병성 족부질환의 발생률과 의료비용 △당뇨병성 말기 신부전증 현황 △당뇨병 환자의 아스피린 사용현황 및 동반질환 에 대한 역학조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당뇨병학회는 임원개선을 통해 내년 1월1일 취임하는 새 회장에 한양의대 김태화 교수가 선임했다.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설원연구비 수혜자로 하헌주(이대 약대), 당뇨병연구비 수혜자로 정인경(한림의대 내과), 남궁일성(울산의대 내과), 강은석(연세의대 내과), 고승현(가톨릭의대 내과), 정혜승(성균관의대 내과, 펠로우 부문) 등이 선정됐다.

이현철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전국적인 당뇨병 조사 자료가 없어 당뇨병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며 "학회와 심평원이 공동으로 올 봄부터 기초통계 자료 확보 등 DB 구축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3년간 당뇨병 관리모델 개발 등에 나서 당뇨병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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