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대한피부병리학회 회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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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대한피부병리학회 회장에 선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6.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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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종 교수
이석종 경북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18차 대한피부병리학회 심포지엄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5월까지 2년간이다.

피부병리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 공식 산하학회로 피부병리학을 교육, 연구하는 학회다. 피부병리학이란 병리학의 일종으로 여러 질환 중 특히 피부질환을 현미경적으로 진단하고 병의 원인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피부질환의 상당수가 피부의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병리는 다른 병리학 분야와 달리 진단에 있어 피부질환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미 선진국에서도 병리학의 특별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대한피부병리학회는 1945년 발족된 대한피부과학회의 분과 학회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산하 학회로, 1982년 병리조직 및 전자현미경 연구분과위원회로 시작해 1993년 피부병리연구위원회로 확대 개편된 후 2003년 현재의 대한피부병리학회로 개칭됐다. 현재 이 학회에는 100여 명의 피부병리학자와 피부병리를 전공하는 병리학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석종 교수는 “회장으로서 학회 발전과 회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존의 국내 피부병리 분야에 대한 교육,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대한병리학회 내의 피부병리연구회와 학술적,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피부병리학의 지식 발전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피부질환의 임상소견과 병리소견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더모스코피(피부확대경) 콘텐츠를 피부병리 교육과 연계해 시대를 선도하는 피부과 의사 양성에 일조하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유리 슬라이드를 이용한 교육 시스템을 재고하고 현대적인 가상영상시스템에 선제적으로 적응해 장차 다가올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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