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창형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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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창형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임상 돌입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5.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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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 연구·개발
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URP 사업단)와 ㈜에스앤지바이오텍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개창형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New SEAL fenestrated stent graft, FSG)’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연구 승인을 받은 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임상에 돌입하는 이 의료기기는 ‘개창형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FSG)’는 대동맥 박리증이나 대동맥류, 외상성 대동맥 손상에 따른 합병증으로 외과적 시술이 불가능한 질환 중 좌측쇄골하 동맥과 경동맥에서에서 대동맥 병변까지 거리가 좁은 질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의료기기다. 9년 동안 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에서 개발해, 전임상 동물실험, 피로도 테스트, MRI 테스트 등을 거쳐 2017년에 식약처에서 희소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기존의 기술로 시행할 수 없는 25명의 대동맥 박리, 대동맥류, 외상성 대동맥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게 되면 현재 기술로 해결이 쉽지 않은 고령환자를 위한 상용화 단계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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