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최근 5년 동안 암 22,211명 조기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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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최근 5년 동안 암 22,211명 조기발견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9.05.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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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에 이어 위암, 유방암 순으로 가장 많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최근 5년(2014년~2018년) 동안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22,211명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 동안 암 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24,252,907명으로, 이 중 0.09%인 22,211명이 암을 진단받았으며, 연도별로는 ▲2014년 4,634명 ▲2015년 4,077명 ▲2016년 4,240명 ▲2017년 4,641명 ▲2018년 4,619명이었다.

이 가운데 갑상선암이 29.6%(6,58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18.8%(4,172명), 유방암 18.2%(4,053명), 대장암 10.3%(2,297명), 폐암 6.5%(1,439명), 자궁경부암 6.2% (1,369명), 기타암* 4.8%(1,057명), 간암 3.6%(798명), 전립선암 2.0%(443명)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암이 33.9%(2,874명)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 18.4%(1,562명), 대장암 17.4%(1,478명), 폐암 10.3%(878명), 간암 7.5%(6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36.6%(5,021명)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29.5%(4,051명), 자궁경부암 10.0%(1,369명), 위암 9.4%(1,298명), 대장암 6.0%(819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9.8%(6,621명)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서 50대 28.9%(6,411명), 40대 18.2%(4,036명), 70세 이상 16.3%(3,620명), 30대 5.5%(1,237명), 20대 1.3%(284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서울강남지역, 경상북도 순으로 높은 암 발견율을 보였다.

암종별로 높은 발견율을 보이는 지역은 ▲갑상선암 - 충북, 대구, 경기도, 서울강남, 부산지역 ▲위암 - 전북, 인천, 충남, 제주, 충북, 서울동부지역 ▲유방암 - 경기도, 서울서부, 서울강남, 서울동부,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장암 - 인천, 제주, 강원, 경북, 서울동부지역 ▲폐암 - 서울동부, 강남, 부산, 인천, 경기도, 전남, 경북, 경남지역 ▲자궁경부암 - 경북, 대구, 울산, 제주, 서울서부, 서울동부, 부산 지역 ▲간암 - 부산, 전남, 제주, 인천, 울산, 경기도, 충남, 경남 지역 ▲전립선암 - 강원도, 서울강남, 인천, 경기도, 광주·전남 지역으로 나타났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건강검진을 통해 매년 4,000여명의 암환자를 발견하여 상급병원으로 전원하고 있다”며 “50~60대에서 암이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30~40대에서도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발견되는 만큼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이하는 건협은 1964년에 설립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서울 3곳을 비롯한 전국 주요 시·도에 총 16곳의 건강증진의원을 두고 있으며, 311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2,600여명의 전문 인력이 적재적소에서 국민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협은 건강검진사업 외에도 질병예방사업과 보건교육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국내·외 사회공헌사업’, 근거있는 건강지표 마련을 위한‘연구사업’, 보건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정부의 각종위탁사업’, 제5군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원하는 법정단체로서의‘기생충질환 관리사업’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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