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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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 설립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3.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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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빅데이터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참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가치 창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첫 발을 내딛었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Korea Medical Date Association, KMDA)는 3월22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안정감 있는 의료 가치 창조 사회’와 ‘의료생태계와 스타트업 등의 혁신 생태계 연결을 통한 의료 데이터 영역의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국내외 전문 IT 및 빅데이터를 비롯해 의료·제약·문화·체육·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 김동현 회장(하얀마음하얀얼굴의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 관련 데이터가 의료 산업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환경은 이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본 협회의 창립을 통해 많은 회원들이 데이터 산업의 파급효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법제도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발기인 대회는 의사와 의료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 IT 기업인, 교육자, 마케팅 및 스포츠 분야까지 폭넓은 분야에 많은 지식인들의 참여함으로써 의료 데이터 분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을 맡은 ㈜닥터메디바바 이종혁 회장은 “의료인의 숭고한 사명은 문명이 지속되는 한 변함이 없겠지만, 의료를 바라보는 산업적 관점은 분명히 변화를 가져와야 할 시점에 도달해 있다”며 “국가의 미래에 바람직한 방향을 위해 의료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고 대한의료데이터협회는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서 그는 “데이터 관련 산업은 빠른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사실상 정책 당국자들은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실정에 국내 의료산업이 이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제대로 된 정리정돈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의료데이터협회는 의료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의료 비즈니스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의료 분야의 의료 서비스 업체 및 기관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먼저 연구 및 활동 분야에서 △의료 데이터 산업 정책 관련 정부·산업계·대학의 의견 교환 △연구 용역 과제 제안 및 전문가 추천 △협회 산하 분과회 참여 △각종 세미나 참가 및 발표 △연구기관 합동 방문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 등을 지원하며, 회원 서비스로는 △정회원 자격 부여 △회원간 커뮤니티 활성화 △정보자료 △교육 및 컨설팅 △인력채용 △마케팅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식 창립식은 오는 4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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