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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간학회 10대 논문에 선정
나양원 교수, 복강경 간재절제술 안전성 연구로 실력 인정받아
2019년 03월 14일 (목) 10:21:08 박해성 기자 phs@kha.or.kr
   
▲ 나양원 교수
나양원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의 논문이 2019년 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10대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간학회는 간 질환의 학문적 발전과 교육에 증진하고자 1978년에 창립된 국제 학술단체로 40여 개국에서 약 5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간학회, 유럽간학회와 함께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로 손꼽히고 있다.

나 교수는 2019년 2월에 ‘복강경 간재절제수술의 단기결과’에 대한 연구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드문 고난이도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한 결과를 높게 평가받으며 학회 10대 논문으로 선정됐다.

간암의 특징으로 첫 절제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복강경을 통한 수술이 보편화된 위암과 대장암과 달리 간암은 난이도가 높아 아직까지 재절제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개복수술이 대부분이며 복강경은 보편화 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나 교수는 간 재절제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최소 침습적인 복강경 수술을 적용해 전통적인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복강경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며 연구결과 발표로 학계의 높은 이목을 받고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간재절제술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2018년까지 271례에 불과할 정도로 수술 건수가 적다. 나 교수는 지금까지 10차례 복강경 간재절제수술을 모두 안전하게 시행하며 수술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 환자는 대장암의 간전이 병소에 대해 4번째 간 절제수술을 복강경 수술로 받을 정도로 안정된 수술 수기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양원 교수는 “복강경 간재절제수술은 658건의 간 악성종양에 대한 간절제수술 중 1.5%에 불과하지만 수술의 난이도를 보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아울러 이번 수상은 복강경 간재절제수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서 울산대병원의 복강경 수술 수기의 수준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권위있는 학술단체가 입증해 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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