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보건의료 일자리 5만5천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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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보건의료 일자리 5만5천개 창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2.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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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12월14일 오전 제9차 회의 개최
간호대 정원 700명 증원, 학사편입도 정원 30%까지 확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2월14일(금) 서울시 종로구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목희 부위원장 주재로 제9차 일자리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방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논의 및 의결했다.

이번 9차 회의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내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인에게 일하고  싶은  병원환경  조성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총 5만5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확충을 통해 국민은 보다 편리하게 건강을 지속적·포괄적으로 유지·증진하게 되고, 환자들은 간병비 등 의료비 부담 경감과 함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폭넓게 받을 수 있으며, 의료인들은 업무부담 경감 및 근무환경 개선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에 대응하고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및 질 향상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일자리를 확충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간병부담 완화를 위해 사적 간병이 아닌 병원의 전문성을 갖춘 전담팀을 통한 종합적인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해 2022년까지 10만병상으로 늘리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 등 기타 지원인력 등의 일자리를 2019년까지 5만병상에 9천20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족한 간호사 인력의 공급 확대를 위해 2019년 간호대 입학정원을 700명 증원하고 학사편입도 현재 일반대학에만 허용하는 정원 외 학사편입 제도를 4년제 간호학과 전문대학까지 확대하고, 학사편입 규모도 현 학과 정원의 10%에서 5년간 한시적으로  30%까지 확대한다. 현재 간호학과는 일반대 118개소, 전문대 86개소(4년제 84개)가 있다.

이처럼 보건의료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으로 청년 및 경력단절 인력 등의 구직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위원회는 출범 이후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공일자리 전문위원회와 보건의료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논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을 뒷받침할 보건복지 분야 핵심 일자리 정책을 확정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실질적 지방분권과 실효적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일자리사업 추진 시 지역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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