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사회 창립 30주년, 첫 단독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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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사회 창립 30주년, 첫 단독 학술대회 개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1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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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대상 진료 봉사, 불우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및 멘토 활동 등 지역사회 헌신
▲ 사진 왼쪽부터 권순호 부회장, 서용석 학술이사, 서대원 회장, 임현선 부회장, 손보성 총무이사
송파구의사회(회장 서대원·행복한서내과)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2월1일 호텔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첫 단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대원 회장은 “각 회원들의 전공이 달라 만성질환 위주의 고혈압, 당뇨와 치매 등의 강의로 준비했다”며 “진료현장에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송파구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주요 강연에서는 △치매 및 인지장애의 조기 진단 및 치료(양동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개정된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과 적극적 혈압 조절의 임상적 이점(김원 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만성 기침이 있는 천식환자의 감별 진단 및 그 치료(최천응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비만한 당뇨 환자에서의 당뇨병 관리 및 치료(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수액세트를 이용한 병원 매출증가와 현지조사 대비법(김해룡 가락한솔의원 원장) 등이 발표됐다.

의사회는 올해부터 매년 단독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후 이어진 송년회에서는 국회의원, 서울시의사회장, 보건소장, 지역의약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의사회 진료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사랑해요, 송파구의사회’라는 제목의 동영상 상영에서는 김종근 초대회장의 의사회 창립 배경설명과 그동안 지역사회의 복지활동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김종근 초대회장은 “어느 한 개인이 주도해서 만든 게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출신학교를 초월해서 힘을 합쳐 만든 의사회”라며 “화합과 단합을 목표로 오직 회원들만을 위한 의사회를 만들자는 것이 그 당시 준비위원들의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 이런 정신이 훼손되지 않고 아직까지 이어져 오는 것 같아 의사회를 이끌어 온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료봉사단은 월 1회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보건소와 지역의약단체들이 함께 전개해 왔으며, 2012년 한미참의료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의사회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아동센터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일부 회원들의 경우 1대1 멘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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