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ERCP 2만례 달성
상태바
대구가톨릭대병원 ERCP 2만례 달성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28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술 중인 소화기내과 김호각 교수(사진 왼쪽)와 한지민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996년 첫 시술 이후 지난 9월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시술 2만례를 달성했다고 11월28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첫해 83건을 시행에 이어 다음해 222건에 이어 최근 5년간 연평균 1천500여 건을 시행했다.

ERCP는 단순 진단 목적보다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내시경 검사다. 담도폐색으로 인한 황달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증상 및 검사 소견에서 담도 또는 췌장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와 췌장암이 의심되지만 복부컴퓨터단층촬영, 복부자기공명영상, 내시경초음파 등 다른 검사결과가 애매한 경우, 급성 담도염을 동반한 담도성 급성 췌장염의 치료, 원인불명 급성 췌장염의 검사 등에서 시행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시행하는 ERCP는 담도 및 췌관 스텐트 삽입, 담도 및 췌관 협착의 확장술, 주유두부 괄약근 절개술, 주유두 괄약근 풍선 확장술, 내시경담배액술, 내시경 췌관 배액술, 담도 조직검사 및 솔세포 검사, 췌관 조직검사 및 솔세포 검사, 내시경유두부절제술, 담도결석제거술, 췌관결석제거술, 경구 담관 내시경 검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보다 나은 ERCP 시술을 위해 지멘스사의 최첨단 장비인 ‘Artis zee PURE MP’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 장비는 ERCP 시술을 위해 특화된 투시영상장비로 독일과 미국, 국내 여러 대형병원에서 이미 운용되고 있다. 시술자 및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50%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으며 고화질의 영상과 3D 영상 획득이 가능해 시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RCP 시술 2만례 달성과 관련해 소화기내과 한지민 교수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달성한 결과여서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