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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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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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원 대표이사, 유럽 컨퍼런스 참석 및 신약 JM-010유럽 임상 직접 점검
부광약품이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11월5일부터 7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파킨슨병 운동장애 LID 치료제인 ‘JM-010’의 유럽임상 추진을 점검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유희원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한다.

바이오유럽 컨퍼런스에서는 자체 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MLR-1023’과 파킨슨병 운동장애 LID 치료제인 ‘JM-010’의 라이선싱 아웃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비즈니스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열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은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CNS(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 파마’가 위치한 곳이라서 더욱 활발한 미팅이 이뤄질 전망이다.

JM-010은 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운동장애를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2016년 1월 한국 식약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전기2상(2a상) 임상을 좋은 결과로 완료했다.

지난달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JM-010의 후기2상(2b상) 임상시험이 승인됨에 따라 이번 임상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방문단이 유럽을 찾을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와 더불어 개발 신약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JM-010의 후기2상 임상의 빠른 진행을 위해 유희원 대표이사가 직접 현지에서 챙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미래 성장동력인 신약개발을 위해 효율적인 R&D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부광약품은 올해 이미 항암제인 리보세라닙의 판권 판매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후기임상 단계의 신약을 2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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