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 의료전달체계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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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 의료전달체계 공청회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0.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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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문화 개선·지역의료발전 위한 역할 분담과 회송체계 강화 방안 등 토론 펼쳐
수도권으로의 환자 유출 방지와 함께 지역의료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대구지역의 한 종합병원이 대규모 공청회를 개최해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10월18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지역의료 발전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대구파티마병원이 주관한 이날 공청회에는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충청북도의사회, 병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도권으로의 환자 유출 방지를 위해 대구지역 시민들로부터 지역의료기관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1차 의료기관 의사를 대상으로 한 의뢰·회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병원문화 개선과 지역의료발전을 위한 역할 분담과 회송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이날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료기관에 대한 개선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서울지역 대형병원을 이용한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대구파티마병원 김원덕 의무부장은 현 의료기관 간의 의료전달체계 문제점에 대해 신속한 검사와 수술, 의료진의 친절, 환자 재회송요청 강화, 진료의뢰 및 회송 시스템 개선 방향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은 대구시의사회 박원규 부회장의 진행으로 대구파티마병원 김원덕 의무부장, 김건우 내과주임과장, 이덕현 진료의뢰센터장, 박대진 의료질혁신부장, 이제원 응급의학과 과장, 대구시의사회 이상호 총무이사, 심삼도 기획이사가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정안 의무원장은 “환자 경험관리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을 의뢰하는 의사들의 경험관리도 중요하다”며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환자들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지역 의료진들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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