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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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8.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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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예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사용 중인 의료정보시스템 nU(neuro-Ubiquitous, 이하 nU)를 도입했다.

앞으로 하나의 시스템으로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한 8개의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이 통합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8월30일 의료정보시스템 nU 구축 사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8개월 동안 시스템을 구축 사업을 진행해 2019년 3월 오픈하게 된다.

새롭게 도입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nU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구축,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이번 인천성모병원 구축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기관의 경영 및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표준화된 의료정보 콘텐츠를 사용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nU가 도입되면 현재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간 진료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병원 간 중복 진료를 줄이는 등 환자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통합 운영을 통한 표준화 정책의 확산, 고시·병원 인증평가 등을 위한 시스템 개선 사항의 공통 적용, 주요 경영지표의 공유를 통해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영 전반이 개선될 전망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CMC 산하 8개 병원 중 마지막으로 nU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통합의료시스템의 도입으로 인천성모병원이 현재보다 업그레이드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화이즈 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nU를 개발하며 많은 분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 “현재 nU가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로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서로 믿고 협력해 병원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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