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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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기술이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8.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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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의녕 원장, 동국제약 송세현 실장.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8월29일 수원시 소재 바이오센터에서 ‘골다공증 치료용 신규  복합 액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지원을 받아 동국제약 중앙연구소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용 복합액상제형화기술 개발에 착수, 1년여 간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마시는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제 제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오늘날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유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내 칼슘 및 골 대사를 조절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의 액상화 기술로 알약, 캡슐 등 고형제를 삼키기 어려운 노인들이 쉽게 마실 수 있어 제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국제약 연구진은 “바이오센터의 기술이전 대상기술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주성분으로 한 국내 최초의 복합액제 제형화 기술”이라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단계별 문제를 해결해 기업의 수요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준 만족스러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천750억원에 달하고 있다. 전세계 골다공증 시장은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 약 84억달러 규모에서 2019년 약 4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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