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감마나이프 뇌수술 1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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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감마나이프 뇌수술 100례 달성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8.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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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개소 감마나이프 아이콘 센터 7개월 만의 성과
충북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 아이콘 센터’가 7개월만에 무혈 뇌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충북대병원(병원장 한헌석)은 8월20일 본관동 지하 감마나이프 아이콘 센처에서 ‘무혈 뇌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월 지역 최초로 개소한 충북대병원 감마나이프 아이콘 센터는 지역 암환자 및 뇌종양·뇌병변 환자들에게 최첨단 무혈 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이용한 방사선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고단위 감마선이 병변부위를 정밀하게 조사해 뇌종양, 뇌혈관질환 및 병변부위를 치료하는 첨단 수술 기법이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뇌손상이 적고 원하는 치료병변만 치료하는 무혈, 무통 뇌수술을 실시해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감마나이프 수술은 정위틀을 고정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감마나이프 아이콘은 마스크를 이용해 고통이 없고 분할치료로 보다 큰 병변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수술 전 고정틀을 쓰고 자기공명영상 등 촬영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 수 있고 자동선량계산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더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할 수 있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센터의 박영석·김영규 교수팀은 “올해 도입된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이용한 무혈뇌수술로 치료 중 환자의 편안함과 분할치료의 장점 등을 극대화해 뇌종양, 전이성뇌종양, 뇌혈관질환, 삼차신경통 및 이상운동질환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환자의 편의를 더욱 배려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감마나이프 수술 100례 달성은 감마나이프 센터 의료진과 팀원 뿐만아니라 여러 과의 협진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중부권 및 국내외 뇌질환 치료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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