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여의사 인권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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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여의사 인권에 앞장선다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07.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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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인권센터 현판식 갖고 본격 가동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7월25일 본회 회관에서 ‘여의사인권센터 현판식’을 갖고 의료기관에서의 성폭력(성희롱, 성폭행,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의사의 권리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하여 여의사 인권센터를 가동시켰다.

최근 성폭력 관련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여성의료단체에서 여의사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의권위원회 내에 인권센터를 개설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향애 회장은 “여의사 인권센터를 통해 여의사들이 폭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하여 직장 내에서 건전한 진료환경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타 단체와 기관들이 유사한 사업을 벌여왔지만 여의사들의 호응도가 높지 않았다”며 “ 이번 센터를 통하여 여의사들의 피해를 신속히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며 큰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여자의사회 의권위원회에서는 여의사인권센터의 규정과 업무처리 지침 매뉴얼을 만들어서 인권센터의 상담업무에 만전을 기해왔으며 법률적인 지원이 필요할 경우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윤석희 수석부회장, 장윤정변호사, 천정아변호사 등 법조계인사와 한국여자의사회 유혜영 의권위원장겸 여의사인권센터장, 조종남 전 의권위원장과 현 집행부 임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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