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인력난 해결에 복지부가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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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인력난 해결에 복지부가 적극 나서야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7.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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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의원, 인력충원 및 처우개선 교육부와 협의 주문

14개 국립대병원의 교육부 관리·통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국립대병원에 대한 전권을 보건의료 전문분야가 아닌 교육부가 가지고 있어 의료현장의 인력 수급 요청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은 7월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의료의 최전선 중 하나인 국립대병원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제는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국립대병원 인력충원과 처우개선 등에 대해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장 의원 “지난 2015년 국립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전담조직 보강 등을 사유로 3천154명을 증원해달라고 부처에 요청했지만 교육부는 이중 62%인 2천173명만을 반영했고, 기재부 승인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44% 수준인 1천553명만 증원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6년에도 41%, 지난해에는 49%가 반영됐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교육부의 정원심의 과정은 전문성이 떨어져 공공의료의 최전선 중 하나인 국립대병원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제는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국립대병원 인력충원과 처우개선 등에 대해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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