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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 지속 가능 경영 ‘CP’에 달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자율준수관리자 김형래 전무
2018년 06월 21일 (목) 09:00:25 최관식 기자 cks@kha.or.kr
최근 경제적이익제공에 관한 지출보고서 제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등급 평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 등 부정과 비리를 막기 위한 다양한 법이 제정·시행되면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기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자율준수관리자 김형래 전무는 최근 인터뷰에서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사의 CP 문화 정착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전무는 “윤리 경영을 통해 기업은 조직의 위험요소 관리는 물론 외부의 요구를 수용하고 실현할 수 있다”면서 “21세기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 가능 경영은 CP 정립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형래 전무와의 일문일답이다.

   
▲ 김형래 전무
△윤리 경영을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윤리 경영이 무엇인가요?
=윤리 경영이란 상생 경영을 뜻합니다. 고객·임직원뿐만 아니라 기업이 경영활동을 하는 모든 영역의 협력사,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윤리 경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회사는 CP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일들을 차근차근 준비해왔습니다. 2008년 윤리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2017년 준법경영실을 신설했습니다. 강덕영 대표의 적극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 ‘자율준수의 날’ 등 행사를 개최하고 매주 조회와 사내통신문 등을 통해 자율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CP 문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자율준수편람을 제작해 배포하고 지속적으로 CP 교육을 해왔습니다.

△사내에 CP 문화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내부 프로그램으로 정기적 CP 평가를 실시해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두가 준법에 대한 긴장을 놓지 않도록 했습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도 봤습니다. 어렵게 보이는 약사법이나 의료법, 공정거래법 등이 쉽고 명료하게 설명된 만화 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또 언제든 상담할 수 있는 창구가 홈페이지와 사내 인트라넷에 열려 있어 수시로 의문점을 해결하고, 부족한 준법 프로그램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 CP 정착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CP 캐치프레이즈가 ‘CP Together’인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오래 전부터 강덕영 대표의 자율준수에 대한 의지가 컸습니다. 자율준수 문화가 빠르고 견고하게 정착하는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CP를 위반하지 않고 함께 같은 길을 가길 원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이기심과 안일한 태도에서 사소한 CP를 위반하기 시작한다면 그간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고 회사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모두가 힘들어도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CP Together’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습니다.

△제약업계를 비롯한 모든 기업이 윤리 경영 및 CP 정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올해 초부터 시작된 청탁금지법의 개정과 경제적 이익 제공에 관한 지출보고서 제도 등에 비춰보면 CP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기업 임직원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될 것입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최고경영자와 임직원 모두가 법과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CP 문화를 정착,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CP는 기업의 경영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CP 등급 평가를 신청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체 기업 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합니다. 즉 CP는 중요한 경영 자원으로 활용될 가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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