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대동맥 차단소생술’ 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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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대동맥 차단소생술’ 교육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6.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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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과 전문의 대상으로 REBOA 술기 전수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 권역외상센터는 5월31일 ‘대동맥 차단소생술(REBOA)’ 술기 교육을 가졌다.

REBOA(Resuscitative Endovascular Ballon Occlusion of the Aorta)는 혈관내 풍선확장에 의한 대동맥 차단소생술로 대동맥에 풍선을 삽입해 출혈을 임시적으로 막아 빠르게 출혈이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 기법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외상치료에 관심이 많은 임상과 전문의 40여 명을 대상으로 REBOA에 술기를 직접 전수했으며 일본에서 대동맥 차단소생술을 활발히 시행 중에 있는 요스케 마츠무라(Yosuke Matsumura) 박사가 참석해 환자 치료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츠무라 박사는 “외상환자의 소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REBOA 술기교육 코스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이러한 코스를 만든 장성욱 교수팀에 경의를 표한다”며 “기회가 되면 외국의 다른 의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흉부외과 장성욱 교수와 김동훈 교수를 중심으로 REBOA 치료를 활성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술기 교육의 코스디렉터인 장성욱 교수는 “외상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하는 여러 동료 의사분들을 대상으로 REBOA 술기를 선보이고 다양한 식견이 교류되는 자리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술기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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