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원트리’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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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원트리’ 행사 개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05.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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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계신 부모님 쾌유 기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8일 이틀간 내과중환자실에서 ‘소원트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환자실의 짧은 면회 시간 동안 환자 가족들이 병상에 계신 부모님의 쾌유를 빌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내과중환자실 한쪽 벽면에 소원트리를 마련하고, 중환자실에 면회를 온 가족들이 간호사들의 안내를 받아 병상에 누워 계신 부모님께 쾌유 기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써서 게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카네이션을 준비해 환자 가족들이 부모님 가슴에 직접 달아드릴 수 있도록 도왔다. 간호사들은 면회 온 환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환자의 쾌유를 함께 빌었다.

환자의 가족들은 손 편지에 “평소 건강하실 때는 사랑한다는 말을 한마디도 못 했는데, 병상에 누워계신 지금에서야 글로써 사랑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빨리 쾌차하셔서 카네이션 달고 꽃구경 가셔야지요. 사랑합니다!”, “아버님, 항상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적어 소원트리에 걸었다.

폐렴으로 투병 중인 80세 노모를 면회 온 박인혜 씨는 “정신이 없어서 오늘이 어버이날이라는 것도 잊고 있었는데 병원에 와서야 알았다”며 “병상에 누워계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는데, 카네이션도 직접 달아드리고 손편지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는 매년 5월 다양한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버이날에는 입원한 부모의 쾌유와 건강을 바라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병동 입원 환아와 내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퀴즈이벤트, 선물 증정 행사 등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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