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소액주주들, 서울재활병원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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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소액주주들, 서울재활병원에 기부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5.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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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희망나눔기금 1천만원 전달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직원들이 서울재활병원에 희망나눔기금을 전달했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희망나눔 주주연대(이사장 장원교)가 5월9일 서울재활병원(원장 이지선)을 방문해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희망나눔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취약계층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제약업체인 ㈜셀트리온에 투자한 주식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12월에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가 가난을 이유로 치료를 못 받고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어린이 의료비 후원을 모색하던 중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25일 희망나눔 주주연대 사무실에서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전인적 재활의료의 필요성에 공감한 장원교 이사장 등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직원은 병원 방문을 약속했고, 일사천리로 5월9일 병원 방문과 기부금 전달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교 희망나눔 주주연대 이사장은 “단순히 환자 한명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 가족의 어려움까지 돌보고 지역사회 복귀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재활이라는데 공감한다”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서울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현실을 직접 보고 들으며 우리가 함께할 일이 많다고 느껴 어린이 환자의 재활을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희망나눔 주주연대의 후원에 감사하다. 3천여명 이상의 소액주주들이 희망나눔기금을 마련해 전달해주신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활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데, 이번 희망나눔 주주연대의 기부는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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