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대한재활의학회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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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대한재활의학회 우수포스터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5.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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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사진 오른쪽>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단독 선천성 척추기형으로 나타나는 사경증(Isolated Congenital Vertebral Anomalies in Torticollis Patients: Case Series)’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지난해에도 우수포스터상을 받은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이의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일반적으로 사경이라고 한다. 이러한 소아 사경의 대부분은 목 근육의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드물게 척추기형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진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사경 증상으로 내원한 환아 903명을 대상으로 사경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중 약 1%( 총 11명)이 단독 선천성 척추기형에 의한 사경으로 진단됐다.

이에 사경을 진단할 때 목 초음파 검사에 이상이 없거나 재활치료를 계속해도 개선이 없는 경우에는 선천성 척추기형 등을 염두에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장 교수는 “아이에게 젖을 먹이거나 재우려고 할 때 아이가 머리를 한쪽으로만 돌리려 하는 경우, 한쪽 목에 뭔가 혹 같은 것이 만져지는 경우, 아이의 뒤통수나 이마 눈 턱 모양이 눈에 띄게 비뚤어지는 듯이 보일 땐 한 번쯤 사경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소아 사경의 원인은 자세성 사경, 사시에 의한 사경, 경추 뼈의 이상에 따른 사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에 맞게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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