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유방암과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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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유방암과 관계없다
  • 윤종원
  • 승인 2005.10.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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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열(-stain)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지도 감소시키지도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히서 엘리어슨 박사는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10월24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88-2000년 사이에 "간호사 건강조사"에 참가한 여성 7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엘리어슨 박사는 조사기간에 3천177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천727명이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스타틴 복용 그룹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유방암 발병률이 모두 1%미만으로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엘리어슨 박사는 이들이 복용한 약은 리피토(화이자 제약회사), 프라바촐(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제약회사), 조코르(머크 제약회사)였지만 이 외 다른 종류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도 유방암과 관계없기는 마찬가지였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유방암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혈중콜레스테롤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유방암 위험을 막아준다고 일부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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