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고, 인천성모병원에 ‘사랑의 헌혈증’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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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고, 인천성모병원에 ‘사랑의 헌혈증’ 기증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4.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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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헌혈증 70여장 모아 기증…어려운 환자 위해 사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 강화여자고등학교(학교장 이종원)와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관에서 가졌다.

기증식은 인천성모병원 원목실장 나범율 신부와 강화여자고등학교 모일섭 교감을 비롯해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화여고 학생들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써주길 바란다며 정성을 다해 모은 소중한 헌혈증 70여장을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기증했다.

강화여고 학생회장 최사랑 양은 “강화여고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을 의미 있는 곳에 쓰이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학생회 회의를 거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전달한 헌혈증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원목실장 나범율 신부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어준 강화여고 학생 및 선생님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소중히 모아준 헌혈증은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강화여고 학생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수술과 수혈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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