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홍인표)이 내과계중환자실을 확장 이전하고, 중환자별 맞춤 치료를 강화했다.

을지대병원은 4월11일 내과계중환자실 개소식을 갖고 본관 3층 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등 내과계 중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27개 병상으로 확충했다.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본관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을지대병원은 이번 중환자실 공사를 통해 기존의 통합중환자실을 내·외과계로 분리했다. 이로써 중환자실은 내·외과계와 외상 전용 중환자실 등 총 3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날 문을 연 내과계중환자실은 전실 및 음압시설이 있는 1인 음압격리실 3병상을 갖췄다.

또 중환자실을 확대 재배치하면서 침상 간격도 대폭 넓게 조정하는 등 감염 예방 및 관리를 강화했다.

홍인표 병원장은 “오늘 새롭게 확장 이전한 내과계중환자실 외에도 전체 중환자실이 쾌유를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