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2018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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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2018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4.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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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과 고대의대 교우회(회장 나춘균)가 4월5일 의과대학 320호 강의실에서 ‘2018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보경 학생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의과대학장 축사 △교우회장 축사 △교우회 장학증서 수여 △의과대학 장학증서 수여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홍식 의과대학장, 나춘균 의대교우회장, 박경아 여자교우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장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8학년도 1학기 고대의대 장학금 규모는 6억 9천 5백여만 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장학금 수혜자는 209명에 달하는데 이는 고대의대생 세 명중 한 명은 장학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KUMC-Spirit 장학금으로 에티오피아 의료봉사를 다녀온 학생과 Medical Global Leadership 장학금으로 미국 국제학회에 참석한 학생은 소감을 말하며 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이홍식 학장은 “교우님들께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도 여러 프로그램 장학금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장학금의 취지를 가슴 속에 새기고 개인의 발전을 넘어 학교,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나춘균 교우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을 배출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모두 축하한다”며, “대부분의 장학금 기탁자들은 본인 사정도 넉넉지 못하지만 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큰 금액을 쾌척해주신 분들이니 그 마음을 이어받아 사회에 나가도 후배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016년부터 성적순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을 폐지하고 프로그램 기반 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장학금은 해외 의과대학 실습이나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 글로벌 의료인재를 육성하는 Medical Global Leadership 장학금, 의학 분야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하는 KUMC-Spirit 장학금, 학생 연구활동을 통해 주도적으로 연구역량을 함양하도록 돕는 의사과학자 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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