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TCTAP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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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TCTAP 2018)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4.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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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심장혈관연구재단, 대표학회로 한국 위상 높여
4월28일부터 4일간, 전 세계 50개국 4천여 명 참석해 최신 지견 공유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23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23rdCardioVascularSummit-TCTAP2018)가 오는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약 50개국 4천여 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번 학회는 좌주간부 질환, 만성폐색병변 등의 관상동맥중재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경동맥 및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하지혈관성형술,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약물방출스텐트와 생체융해성 혈관스캐폴드, 구조적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루는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적인 대가들을 초빙해 가장 뜨거운 이 분야 연구에 대한 심층 토론 세션과 최신지견의 연구 및 임상시험 소개, 세계 각지에서 접수된 특별 임상 연구에 대한 세션이 마련돼 연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회 프로그램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라이브 시술 중계 세션에서는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프랑스 그루프 인터벤션 병원 등 심장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병원들이 실시간 위성 중계를 통해 라이브 시술을 시연한다.

또한 국내 유명 센터들도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광주 전남대병원에서의 라이브 시술도 중계된다.

4월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심장중재시술의 기본 지식과 최신 연구 결과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그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10개 학회 및 협회들과 운영하는 파트너십 세션도 진행된다.

29일에는 아시아 CTO 클럽(AP CTO CLUB)과의 협력을 통해 만성폐색병변(CTO) 중재시술 학회가 하루 코스로 준비돼 있다.

4월30일과 5월1일에는 관상동맥질환과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각각의 별도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라이브 시술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재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각 세션에서 심층적으로 다뤄진다.

5월1일에 진행되는 ‘Complex Intervention Session’ 프로그램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은 복잡한 중재적 시술(Complex Intervention)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단독 세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실제 임상에 필요한 술기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초록 및 증례 발표 경연을 통해 젊은 발표자들에게 전 세계의 석학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교수들이 세분화된 주제별로 자신의 차별화된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전망을 토론하는 ‘Wrap-up Interview’, 심층 인터뷰심장중재시술 발전에 기여한 석학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8회 ‘Master of the Masters’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특히 미래의 심장혈관 질환 연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연구자를 선정 및 격려하기 위한 제6회 ‘TCTAP Best Young Scientist Award’ 가 학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처음으로 개최되는 간호사 보수교육과 방사선사들을 위한 대한 심혈관 기술연구 심포지엄을 통해 교육의 범위를 넓혔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심장 질환의 예방을 위한 ‘심장지킴이’ 행사가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과 패널토론, 공연 등과 함께 이뤄진다.

세부 구성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ummit-tcta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술회의의 사전등록은 오는 4월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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