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미국에 7천억원 규모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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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미국에 7천억원 규모 수출 계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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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대표 박전교)은 2월20일 미국 글렌마크(Glenmark)社와 제네릭 점안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미국 BPI社와의 4천억원 규모 계약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안과제품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계약기간은 품목별 등록완료 후로부터 10년이고 동기간 예상 매출은 약 7천억원으로 지난 BPI社 계약규모를 월등히 넘어섰다. 계약 품목은 총 6개로 녹내장 치료제 및 항알러지제 등 미국 내 사용량이 많고 시장 규모가 큰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향후 삼천당제약이 미국시장에 안과용 제네릭 제품 주요 공급사로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국 글렌마크社와 삼천당제약은 미국 안과제품 영역에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번에 계약한 6개 제품 외에 다수 추가 제품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글렌마크社는 2016년 기준 연간 매출 1조 5천억원 규모의 제약사로 매출 4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간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으로 빠르게 미국 제네릭 메이저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2015년 점안제 EU-GMP 인증을 바탕으로 선진 점안제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미국 BPI社 계약에 이어 약 14개월 만에 글렌마크社와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유럽 및 중국, 중동 등과 같은 이머징 마켓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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