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선거]기동훈 후보, '모두의 변화' 강조
상태바
[의협선거]기동훈 후보, '모두의 변화' 강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2.19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내부 개혁, 회원 위한 의료환경 마련 , 젊은 의사 위한 의협 등 공약 제시
▲ 기동훈 후보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동훈 후보는 2월19일 기자회견에서 ‘모두의 변화’를 내세웠다.

그는 “이대로 가면 젊은 의사들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도 기성 의사 사회는 내부의 정치싸움으로 힘을 합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협을 주무르면서도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기득원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주위의 얘기를 들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신세대와 구세대, 진보와 보수의 선택이 아니고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계는 기득원 세력들만의 정치와 다툼 속에 회원들의 상처는 곪아 터지기 직전이라며 이제는 모든 것을 바꿔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잃어버린 의권을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다시 신뢰받는 의협의 모습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기 후보 캠프의 공약은 △의협 내부 개혁 △회원들을 위한 의료환경 마련 △젊은 의사들을 위한 의협 등 3가지다.

의협 내부 개혁에서는 회비 납부 상관없이 모든 의사에게 투표권을 주겠다고 했다. 민의를 반영하도록 대의원회를 개혁하고 의협내 중요사안은 모바일 투표로 전체 회원의 뜻을 모을 예정이다.

회원들을 위한 의료환경 마련에서는 정상수가를 전제로 필수의료 부분만을 급여화해 건강보험체계를 재건하고 건정심 구조 개편,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원수호팀 신설 등을 제시했다.

젊은 의사들을 위한 의협에서는 군복무 기간 단축, 인턴과 레지던트에 있어 한국형 매칭시스템 도입, 병원의사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