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메르스 의심환자 220명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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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메르스 의심환자 220명 모두 음성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2.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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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7년 국내 메르스 의심신고 대응결과 발표
지난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총 1천248건으로, 이 중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례는 총 220명이며, 메르스 확진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외의 경우는 사우디 238명, 아랍에미리트 6명, 카타르 3명, 오만 3명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 환자 250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7년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및 대응결과를 ‘주간 건강과 질병’ 2월1일자를 통해 발표하고 메르스 국내 유입 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7년 메르스 신고 및 의심환자 월별 현황

의심환자 가운데 의료기관이 신고한 경우가 99명(45%), 환자가 직접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 등으로 신고한 경우가 81명(37%),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경우가 40명(18%)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위험국가 방문 여행객 등을 통한 메르스 국내 유입 위험성이 항시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행객이 사우디 성지순례 참여 후 말레이시아로 귀국한 후 자국에서 메르스로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의 해외유입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국내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메르스 오염지역 직항 항공기에 대한 특별검역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경유 입국자에 대한 정보 검역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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