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모아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해…동티모르 성당 등 지원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행복이 됩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간호부가 희망돼지기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우수 간호사들이 시상 시 주어지는 포상금 중 일부를 희망돼지저금통에 모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1년간 모아진 희망돼지기금은 100만원 가량이 모였다.간호부는 이날 모인 돈으로 동티모르 성당에 50만원을 지원해 현지 어린이 160명에게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스킷을 전달했다. 또 최근 수술실 청소 중 부상을 당한 미화부 직원의 치료비로 50만원을 지원했다.
인천성모병원 민경욱 간호처장은 “매년 희망돼지기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까지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작은 비스킷 하나에 행복 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울 뿐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