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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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 변경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12.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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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기록사 본연의 업무 확장, 직무영역 확대 법적 기반 마련
강성홍 회장 "채용시 수가나 질평가 지원금 등에서 보전해야"
▲ 강성홍 회장
내년 12월20일부터 의무기록사가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이 변경된다.

강성홍 대한의무기록협회 회장은 12월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무기록 및 의료정보의 전사적·체계적 품질관리와 안전한 이용 관리로 가치있는 의료데이터를 분석·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와 국민, 기관, 국가의 다양한 의료정보 이용 요구도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전자의무기록 환경 하에서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는 의무기록사 본연의 업무를 확장하고 직무 영역 확대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및 전자의무기록 콘텐츠 개발 등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 응시자격관리 체계도 보완했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축적된 의무기록 데이터를 최적화 기법으로 분석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적정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진료정보 교류로 환자의 편리성과 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면서 국민의 의료비를 절감하는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역 및 국가의 보건의료통계를 산출해 보건정책 및 보건사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게 된다.

강 회장은 “양질의 의료정보 수집에 따른 수혜자가 국가, 국민과 보건의료산업계라면 그에 따른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채용 비용도 국가에서 건강보험 수가나 질평가 지원금 등에서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무기록협회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의 역할 변화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설정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구글사의 텐솔플로우(Tensorflow)를 교육해 병원의 비용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인공지능 분석을 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교육받은 내용을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 과정과 교재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한다.

분야별 질병분류와 보건정보분석 전문가 자격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가보건의료정보 정책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표준 △전자의무기록 인증제도 △EHR 표준 플랫폼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강 회장은 “세계 최대의 OPEN SOURCE EMR인 미국의 Vista를 한국에 도입해 한국형 OPEN SOURCE EMR을 개발해 진료 및 학교교육에 활용하는 국가 과제에 참여해 의무기록 실무, 질병분류, 건강보험 청구 및 심사 교육을 EMR기반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해 학교 교육이 디지털 병원 시대에 부응하도록 우수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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