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경영실적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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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경영실적 평가 1위
  • 윤종원
  • 승인 2005.10.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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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 충북 충주의료원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충주의료원은 19일 행정자치부가 5월부터 9월까지 책임경영, 경영관리, 사업운영, 고객만족 등 평가지표에 대해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6년 연속 흑자의 전국 최고 우량 의료원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지방공기업의 날에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최우수상 및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충주의료원은 그동안의 경영평가에서 2000년 8위, 2001년 4위, 2002년 5위, 2003년 3위, 2004년 5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충주의료원은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된 1983년 이후 누적되는 적자와 방만한 경영, 기업정신 결여, 임직원들의 주인의식 부재 등으로 도민 부담만 키운다는 지적 속에 1997년 도의회에서 폐지문제가 거론돼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전 임직원이 공격적 경영마인드로 혼연일체가 돼 피땀어린 노력을 한 결과 1999년 첫 경영흑자를 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의료원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흑자를 이룩했고 올해도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충주의료원은 매달 무의촌을 방문해 의료봉사와 함께 지역주민에 대한 무료 암검진 및 건강검진, 건강강좌 등을 하고 있고 4월부터는 지방의료원 가운데 처음으로 2개소의 보건진료소에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을 도입, 새로운 공공보건의료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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