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라봉사상 김선미·최재명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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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라봉사상 김선미·최재명씨 수상
  • 최관식
  • 승인 2005.10.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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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일한 박사의 장녀 유재라 여사의 봉사활동 업적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
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은 19일 대방동 유한양행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선미(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보건진료소 소장·45) 씨와 최재명(경기 화성시 사랑밭재활원 원장·61) 씨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배호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봉사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한 故유일한 박사와 유재라 여사의 삶을 소개한 후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 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와 희생을 하라는 보이지 않는 채찍으로 여기고 남은 생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소장은 20여년간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근무하며 저소득층 및 거동블능자 등에 대한 4천700여 차례의 방문진료 활동과 무료검진사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보건진료소 개방활용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왔다.

최재명 원장은 25년간 사랑밭재활원을 이끌어오면서 정신장애인 시설의 소규모 개방화를 추진했고,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통한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제시한 산파역을 맡아온 공로가 인정됐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유일한(1895∼1971) 박사의 장녀로 평생 사회 봉사활동을 펴온 유재라(1929∼1991) 여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매년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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