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 증가, 이제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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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 증가, 이제는 정책이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1.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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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2017년 신체활동 정책기반 조성 위한 대국민 토론회 개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날로 감소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신체활동량을 늘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도출 취지에서 11월23일 ‘2017년 신체활동 정책기반 조성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11월7일 발표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질병관리본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걷기실천율은 39.6%,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9.4%, 유산소 및 근력운동 실천율은 15.0%로 나타났다.

이 중 신체활동 실천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표지표인 ‘유산소 및 근력운동 실천’은 남자는 5명 중 1명, 여자는 10명 중 1명에 그치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러한 신체활동 현황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신체활동은 식이조절과 함께 과체중 및 비만을 감소시키고 각종 암, 특히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WHO에서는 밝히고 있다.

또 최근에 발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에 따르면 신체활동이 치매발병 위험요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따라서 국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병예방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신체활동을 적절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체활동의 정책기반 조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신체활동 증가를 위한 우리나라 신체활동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신대학교 고광욱 교수의 ‘신체활동 정책기반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대국민 신체활동 실천 영향요인’ 조사결과 최근 강조되고 있는 ‘신체활동 친화적인 환경조성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법령, 통계, 거버넌스, 중장기 계획 등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체활동 관련 정책 현황 진단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보건, 체육, 환경, 교통, 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신체활동 정책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그 동안 홍보, 서비스, 프로그램 중심의 스포츠, 학교체육 등 신체활동 관련 정책에서 신체활동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옹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토론회에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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