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장암 환자 다학제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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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대장암 환자 다학제 진료 시작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8.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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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두경부암 다학제 진료 이어 두번재 시행

충남대학병원(병원장 송민호)은 2015년 두경부암 다학제 진료에 이어서 2017년 8월 대장암 환자에 대한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다학제 진료란, 특정 질병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최선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진료로,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에는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를 비롯하여 방사선종양학과, 흉부외과, 간담췌외과 등의 의료진이 포함되며, 환자의 상태 및 치료방향에 따라 4~6인의 진료과 교수가 참여한다.

지금까지는 암 환자가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진료과를 다녔으나, 다학제 진료를 통해 여러 진료과가 한 자리에 모여 치료 방향을 결정함으로써, 환자에게 진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료 기간 및 치료 일정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환자 및 보호자는 여러 진료과 전문의에게 치료의 가능성 및 치료 결정 이유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다학제 진료는 매주 수요일 12시에 진행되며, 통합진료 코디네이터를 통해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진료는 의료진의 사전 회의 후 시작되며,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소화기내과 교수가 검사결과를 설명하고 이후 치료결정 이유,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설명 후 환자 및 보호자의 질의시간을 가지며, 이후 검사 및 치료일정에 대한 안내로 진료가 마무리 된다.

충남대병원 김지연 외과 과장은 “충남대학교병원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은 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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