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8월17일 심혈관센터에서 국내 심장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고난도 부정맥 시술 교육을 실시했다.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은 7회째 대한부정맥학회 공식 교육 프로그램인 ‘고난도 심장 전기생리 교육(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 APT)’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3차원 진단 기구의 효과적인 이용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미국에서 7년간 고난도 부정맥 치료 연수를 받은 한성욱 교수가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에 합류하면서부터 시행되고 있다.

심장 전기생리검사는 전기가 통하는 관을 통해 심장의 전기적 신호전달 경로를 파악하고 전기적 자극을 줌으로써 부정맥 기전과 그 정도를 진단하는 검사다. 또 전극을 통한 부정맥 치료법인 전극도자절제술까지 같이 시행할 수 있어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검사다.

한성욱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중증의 부정맥 환자들이 많은데, 이러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전국의 심장전문의들이 경험과 최신지견을 공유, 더 많은 고난도 부정맥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