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캄보디아 환아 초청해 인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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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캄보디아 환아 초청해 인술 제공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8.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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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수술 통해 환아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 갖게 해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은 지난 2월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통해 초청한 2명의 환아 치료를 마치고 8월8일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선대병원에 초청돼 치료를 받은 환아 2명은 프응쯘다(여, 11세)와 비락(남, 12세)으로 캄보디아 캄퐁스퓨 광주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정밀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초청됐다.

프응쯘다는 심실‧심방중격결손을 앓고 있어 상세불명의 심잡음이 들렸고 비락은 어릴 적 뇌수막염을 앓은 이후 오른쪽 눈은 완전히 실명을 하고 왼쪽 눈은 백내장과 망막박리가 심하게 진행돼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아청소년과 박영봉 교수, 흉부외과 서홍주 교수, 안과 김대현 교수의 진료 및 수술로 아이들은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게 됐으며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보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프응쯘다의 어머니 파짠느응은 “우리 딸에게 새로운 생명을 얻게 해준 조선대병원의 의료진들과 머무르는 동안 불편하지 않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대외협력실 직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조선대병원에서 있었던 모든 추억들을 가슴에 안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겠다”고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상홍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두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건강한 삶이 어려운 해외환자들을 위해 조선대병원은 최선을 다해 사랑의 인술을 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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