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읍 읍내리에 70여㎡ 규모로 마련된 수화통역센터에는 통역사 2명이 상주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장애인과 동행해 병원이나 행정기관 직원과 장애인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게 된다.
수화통역센터는 이와 함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상담도 벌이고 장애인 및 비장애인 수화교육과 문맹교육 등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의 경우 아파서 병원에 가더라도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의사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역사도 더 확충하고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에는 모두 600여명의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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