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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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유방암
  • 박현
  • 승인 2005.10.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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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집필, 유방암환자와 가족 위해
노동영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의료진(한원식 교수, 황기태ㆍ정희두 전문의)이 유방암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일반여성과 유방에 이상이 발견되어 불안한 마음으로 검사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내서 "유방암"을 최근 펴냈다.

이 책의 발간에는 집필진 외에 성형외과 민경원 교수, 병리과 박인애 교수, 진단방사선과 문우경 교수 등 유방센터의 모든 교수가 자료제공 등에 적극 참여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특히 미국에서는 평생 7명의 여성 중 1명 꼴로 발생할 뿐만 아니라 33명 중 1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발생빈도와 사망률이 높다.

우리나라에서도 생활양식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급속히 증가해 2000년까지는 위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2001년도부터 위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를 차지한 이래 2위 암과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

반면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성적이 좋은 암 중 하나로 특히 조기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고 유방의 일부만 절제하는 유방보존술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 유방암 치료의 태두 최국진 박사(前 한국유방암학회장,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는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전반에 대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의 발간은 유방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식의 향상을 위해 노동영 교수가 벌여온 핑크리본캠페인의 일환으로 환자와 가족에게는 훌륭한 치료지침서이자 일반인에게는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유방센터장인 책임저자 노동영 교수는 서울대암연구소 유방암연구실장, 세계외과학회 정회원, 미국유방암학회(ASBD) 회원, 한국유방암학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美 국립보건원을 비롯 학계 및 언론 등에서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유방에 대한 이해 △유방암의 종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수술 후 합병증 △예방 및 조기발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진단을 받고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를 위해 유방암 진단에서 입원, 치료와 퇴원 이후까지의 과정을 별도로 정리해놓았다.

책의 판매수익금은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비너스회(www.koreavenus.com)" 활동에 쓰여진다.<아카데미아·171쪽·1만2천원> 구입문의는 02-57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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