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관 신축 현상 설계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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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관 신축 현상 설계 공모 시작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7.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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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 지상 5층으로 총 사업비 220억원 규모
기금분과위, 기부자 예우 및 모금 활성화 방안 모색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의협은 7월5일 상임이사회에서 ‘회관 건축 현상 설계 공모(안)’을 심의 의결하고 7월6일부터 일반 공모를 진행한다.

건축규모는 지하 4층에 지상 5층으로 총 사업비는 220억원 규모다. 응모신청은 7월14일까지이며, 현장 설명일은 7우러13일 오후2시 의협 3층 회의실이다.

작품접수는 9월12일까지 받으며, 당선작 발표는 9월20일 예정이다.

의협은 작품이 선정된 후 5개월 정도의 세부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2월경에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의협 회관은 1974년 준공된 후 44년간 의사의 요람으로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해 정밀 안전진단 결과 ‘폐쇄 및 철거’ 전단계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아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축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김건상 전대한의학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김숙희 기금관리분과위원장, 전철환 회관건축분과위원장을 임명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최근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해 기부금 모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관 신축과 관련한 안내사항에 대해 각 단체 소속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고, 단체별 부요 할술행사시 회관 신축 관련 홍보섹션을 할애하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회관 신축시 단체들이 입주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해 줄 것과 의협과 단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건상 추진위원장은 “미력하나마 좋은 회관을 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이 회관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갖게하고, 회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면 우리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희 기금분과위원장은 “기부자에 대한 예우에 관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회원 에 감동을 주면서 100억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도 “대의원회와 집행부의 노력과 전 회원의 공감대 속에서 성공적인 신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전체 회원의 정성으로 건축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만큼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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