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식당김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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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식당김치 안전
  • 윤종원
  • 승인 2005.10.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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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납김치"의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내 식당 김치들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30일 광주지역 중국음식점 15곳 등 30개 소규모 음식점의 김치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3곳의 김치에서만 납성분이 검출됐다.

검출량은 0.04ppm, 0.12ppm, 0.19ppm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엽경채 소류(배추)의 허용기준(0.3ppm)에 못 미쳤으며 타르색소, 방부제, 대장균군 등도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조사가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소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데다 업주들이 중국산이라고 밝힌 김치 13건도 포함한 것이어서 "광주지역 식당에서 유통되는 김치는 안심할 만 하다"는 추측을 낳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또 28개 김밥가게에 대해서도 성분검사를 실시한 결과 2건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을 검출, 1개월간 영업정지 조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소비량이 많은 김치, 된장, 고춧가루 등 9개 식품에 대해 중금속, 농약, 색소 등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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