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개 이상 협력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진료정보교류 거점 기관 역할 수행 나서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최근 E동(응급의료센터)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2017년도 상반기 협력병원 협약체결식’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굿힐링병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 더바른병원, 멕켄지일신기독병원, 우리아동병원, 이샘병원, 창산요양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의 병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고 이 외 4개 병원(베스트힐스요양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용원서병원, 창산요양병원)을 포함해 총 11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부산대병원에서 수행 중인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수가시범사업’ 및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진료정보교류) 구축 사업’ 소개와 기관 간 협약서 교환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현재 부산대병원은 부산광역시와 진료정보교류 부산거점으로서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진료정보교류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지역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600개 이상 의료기관 간 전자적 방식의 진료정보교류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구축하게 되며 부산지역 협력병원들의 큰 관심 속에 부산광역시 의료산업기획팀을 중심으로 협의체가 운영 중이다.미래부와 부산 지자체 예산 22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의료기관 간 수직적·수평적 연계협력을 촉진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물론 스마트 건강 부산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창훈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료의 공동발전과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것 또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새롭게 협력병원이 된 11개 기관과 함께 ‘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부산대병원은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통한 의료기관 역할 재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진료협력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진료의뢰-회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협력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료의뢰센터 홈페이지 운영 △협력 병·의원 직원대상 정기교육 △진료협력센터 이용만족도 조사 △협력 병·의원장 초청 연찬회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료산업 발전 및 공공의료 실현 등 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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