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함께여서 감사한 날들’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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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함께여서 감사한 날들’ 북콘서트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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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분만취약지 고위험 산모들의 생생한 출산 경험사례 공유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주진형)은 5월31일 오후 2시 30분 춘천 소재 베어스 호텔에서 강원도 분만 취약지인 화천, 홍천, 양구군에 거주하는 고위험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 경험 사례집 ‘함께여서 감사한 날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강원도 화천, 홍천, 양구 보건소장 및 지자체 담당자들과 강원도 분만취약지의 임산부와 안전하게 출산한 임산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수기 공모전 시상, 가족과 함께하는 즉석 사진 촬영, 임신과 관련된 뮤지컬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강원도 분만취약지에 거주하는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분만 병원이 없어 출산이 불안한 임산부에게 보건의료원·보건소, 민간 산부인과 및 대학병원이 협력해 산모의 정보 공유 및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산모들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단은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 3월31일까지 1천50명의 임산부들이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 최우수사례, 2016년 행자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태국마히돌대 공중보건대학 모자보건 관련 교수 및 대학원생이 선진출산 시스템을 배우러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은 전민희 직원은 “함께여서 감사한 날들의 우수사례를 통해서 더 이상 강원도가 출산이 불안한 지역이 아니라 임산부에게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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